2016년 10월 1일 오후 04:03

벵에 망태기조황 but,..


안녕하십니까?
너무 자주 올리는거 아닌지요?!
그래도 고기가 된다는걸 알려드리고자함이니 이해 바랍니다!
어제 그곳에 벵에가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새벽에 달려가 봅니다..



일찌 와서 포인트 진입후 좌.우 보니 아무도 없습니다!
조건 참 좋고, 물도 어제보다 0.2도 떨어졌지만
두레박이 따뜻하네요..ㅎ 23도
처음 한두번 밑밥에는 반응이 없고 메가리만 올라오더니
조금후 어김없이 가져가네요..
그런데, 몇시간 동안 내내 수면까지 계속 떠있습니다..
망태기가 엄청 무겁네요!
일단 촬영을 하는데 1/3만 찍혔네요..ㅎ

온바다에 전어는 없고, 벵에가 거멓게 떠있습니다..
거의 백여마리 넘겠는데요..

망태기가 차니 재미가 없습니다..
형님 오셔서 고기 좀 드리고,
전어도사분이 고기 좀 달라고 해놔서 갈무리를 해놓습니다..

이후 한분이 저한테 오셔서 "벵에 엄청 잡았다면서요?
이리로 와야겠다" 하시네요..
그분 막장대 쌍바늘 빵가루로 잠시만에 엄청 잡네요..
저는 그간 두어달 냉장보관 했던 빵가루를 바늘 큰 것에 다니
입질만 하고 잘 안걸리네요..

벵에는 잡을 만큼 잡았고 하여 회거리용 전어를 잡기 위해 채비 변경..
그런데, 어제까지 그많던 전어가 집어가 안되네요..
현저히 개체수가 줄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두수,,..
저는 4수 하고 재미도 없고 하여 철수준비를 합니다..
짱대 1-2번 유동 가이드가 또 이탈이네요..
1-2, 1-3 유동가이드 주문해야겠습니다..

철수전 나눔하고 남은 고기들 한컷 합니다!
이후 1마리만 남기고 전부 방생합니다!
근데 마릿수는 바글바글 한데 씨알이 좀 아쉽습니다!

형님 사오신 김밥으로 덕하 이사장, 사공형님 같이 불러 점심하고
집에 오서 다듬어 한잔 합니다.. 이맛에 사는거죠!^^*

이제 날 좋아지면 세진으로 정식출조 가야겠습니다!
사랑하는 쥐치가 아직 반겨줄지 의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