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갈낚

 

올해 처음으로 벼르고 벼른 끝에 드디어 출조,..  가덕 대항으로..

 

몇일 전부터 쏟아진다는 걸 유튜브(희야 낚시 가자 등등)를 통해 알고 어딘가 가긴 가야겠는데 에라 이왕지사 지금 나오는 곳에 루어 초짜 이지만 일단 가서 부딪혀 보자는 마음으로 늦게 가면 주차 할 곳과 자리가 없을 게 뻔해 13:00경 나선다.

 

14:00경 도착하여 겨우 겨우 주차 하고 들어가니 내항 초입 부터 벌써 꽉 차고 외항에 넘어가니 아예 자리가 없다..

 

김천에서 왔다는 루어 도사 같이 보이는 젊은 친구 옆에 겨우 양해를 구하고 끼어들었다..   나는 루어 초보라 고백하고..

이양반은 세만금 부터 온천지를 삼치 갈치를 노리고 다닌단다.     

루어도사 옆에서 기죽어 오늘 죽었다 복창하면서 오늘은 탐사차 온거라 애써 위로한다.   

캐스팅이나 액션이나 기죽어 제대로 되겠나 걱정이 앞선다!!!     잘못 선거 아닌가?!   

에라 마~!   해보자!

 

 

 

 

 

 

지금 잉글랜드에 출장중이신 뺀치스승님이 사진을 찍어 보내란다..ㅎㅎ   얼마나 하고싶겠노!.ㅋㅋ

 

이거뭐 가을인데도 완전 한증막이다..   옷을 잘못 입어 온몸이 땀범벅이다..   해 떨어질 때까지 어케 기다리노..   

 

젊은 친구 또 한사람이 바로 내옆에 또 낑기들어온다..   와아~!    완전 샌드위치다!      가덕 그 곳이 정말 그립다!

 

울산팀 대항에 인산인해라고 거제로 넘어간 박프로가 거제는 적조라고 전해서 가만히 보니 대항도 벌겋다!

 

 

17:20경 입질이 들어오는데 나는 오늘 일반 루어 7gr짜리로 들이댄다.    5gr 던질찌채비도 옆에 두고..

 

근데 의외로 나에게 입질이 잘 들어온다?!      생미끼 때문인가?!     계속 나에게...ㅋㅋ     좀 미안하네!

 

21:00 부터 입질이 뜸해서 던질찌채비로 바꾼다..   숏바이트가 계속 난다.    씨알 때문이리라..

 

영상에서 보던 3지는 아닌거 같다..     평균 2.5지라 보면 된다.

 

그래도 따문따문이라 걸 때마다 대구 앵쩡님 처럼 "내꺼!" 하니까 사람들쳐다 보고..ㅋㅋ

 

 

그 와중에 낮낚시 하던 아주 젊은 친구 한사람 혼자 유일하게 찌바리를 하는데 전부들 루어 사이에서 잘도 한다..

입질 뜸 할 땐 찌바리가 약인 듯!    찌바리 하고싶다!

 

22:30에 미련없이 접는다..   주변 사람들은 전부 밤을 새울 듯!     

 

30수 그래도 오늘 조과가 총중에아주 양호한 축에 속한 듯!ㅎ

 

거제 박프로팀은 겨우 인당 10수 정도 했다네..

 

일단 공부는 했으니 이제 거제쪽을 봐야겠다..   태풍도 중국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