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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2016년 4월 9일 오후 09:36

참으로 황당한 사건이...!


안녕하십니까?
새벽에 일어나서 완벽한 준비를 재확인 합니다..
12호 묶음추 한뭉치 싸서 세진으로 고우~

오늘은 어제 남은 밑밥으로 처음에 벵에 재도전하고, 나중에 구멍치기를 할 계획을 합니다.
도착해서 보니 차가 제법 있습니다..
아! 오늘이 토요일! Chicago의 Saturday in the park이 생각나네요!
거기까진 좋고 즐거웠는데, 차 트렁크를 열어보니 짱대가 안보입니다..
분명 어제 낚시하고 집엔 안가지고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차 구석구석을 뒤져보지만 있을리가 없죠! 항상 있는 자리에 있어야하니까요..
기억을 더듬어봅니다.. 필름을 거꾸로 열심히 돌려봅니다..
어제 철수하면서 낚시터에 놔두고 왔나? 아니다..
분명 사다리 내려올 때 손에 쥐고 있었다..
가만히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어제 낚시 마치고 나와보니 그 넓은 주차공간에 하필 껄치기꾼 오토바이가 제차 트렁크에 바짝 붙여 주차를 해놔서
제가 짐 실을 때 좀 거슬리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왜 이렇게 바짝 붙여놨나?!"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거기에 신경 쓰다 짱대 안싣고 그냥 집에 와버린 듯 합니다..

하는 수 없이 구멍치기 준비만 해서 들어갑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벵에꾼들이 제법 많이 오셨네요.. 세숫대야포인트에...
구멍치기 담궈봅니다.. 새끼 놀래기 한마리 탈랑거리며 올라옵니다..
그러다 두번째 입질에 15,000원짜리 허드레릴이 안돌아 갑니다..
어제 기름칠 하고 실컷 손봐뒀는데...ㅠㅠㅠ
이러면 '오늘은 낚시 하지마라!'는 신호입니다.. 참 기도 안차네요!

오늘은 3년만에 아끼던 중요장비를 또 통채로 잃어버린 두번째 날로 기억할겁니다..
1호대+바이오마스타 2500 시마노릴+ 원줄+G2찌+소품(*견적: 약50만원)까지 장착된 장비를 망실했으니
더이상 낚시할 기분도 아니고 07:30 철수를 합니다..
집에 가서 빨리 적당한 장비 빨리 수배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일찍 철수합니다..
이제 짱대는 더이상 준비를 안하고 평소 예비로 갖고있던 Black Star기를 평상시 사용해야 겠습니다..
예비대가 없네요.. 수리 맞길 땐 마아 성대 치러 가죠 뭐!

옆에 벵에꾼들 안되는지 전부 쉬고 있습니다..
그러다 젊은이 빵가루 미끼에 바로 발 앞에서 벵에새끼 한마리 낚네요..
벵에가 곧 올거 같습니다..

부낚에 접속하시어 이글 보시는 세진에 오시는 분들중 혹 습득 하신 분이 계시면 협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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